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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일으키는 바이러스, HPV에 대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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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2분마다 1명, 국내에서는 하루 3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여성의 질에 연결된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vp)의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hpv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한 암이다. 또한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완치율이 90%에 이르는 만큼 정기 검진과 예방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q.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이하 hpv)는 무엇이고, 감염되기 쉬운가요?

a. 자궁경부암의 주 요 원인으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이하 hpv)는 dna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100여종의 인유두종바이러스 중에서 40여종이 생식기관에서 발견된다.

흔히 암과 관련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나와는 관계 없다 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hpv는 사실 생각 이상으로 흔한 바이러스다. 최근 국내 18~79세 여성 6만 775명의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hpv 감염실태를 확인한 결과, 전체 연령 중 18세에서 29세 사이의 여성에게서 hpv감염률은 49.9%로 나타 났으며 연령대별 전체 hpv감염률은 34.2%에 달했다.

성인 남성의 감염률 또한 10%에 달해 남녀가 일생 동안 1번 이상 hpv에 감염될 확률은 무려 75~80%에 이른다.

고개숙인 여성

q. 바이러스가 암을 유발하나요?

a. 190여종 이상의 hpv 중 40종 이상이 사람의 점막 표면에 감염을 일으키는데, 특 히 고위험 유형 중 hpv 16형과 18형은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약 70%를 차지한다.

국제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주목한 병변 중 16번 유형을 1등급 발암 요인으로 분류했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 가능 한 4가 hpv백신은 6,11,16,18형의 hpv를 예방한다.

hpv 16, 18형은 자궁경부암 뿐만 아니라 외음부암과 질암을 유발하고, hpv 6, 11형은 생식기 사마귀를 비롯해 선암, 항문암을 유발한다. 생식기사마귀 발병률은 지난 13년간 6.4배 늘어나, 법정지정 성매개 질환 중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환자의 57%가 재발을 경험해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q. 사람들은 어떻게 hpv에 감염되나요?

a. 주로 피부 접촉 및 성생활을 통해 감염된다. 따라서 성 생활을 시작한 남녀라면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암을 일으킬 수 있는 hpv 감염을 주의해야 한다.

q. hpv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 hpv는 체액을 통해 전파되는 것이 아니라 피부 접촉 등 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성관계 시에 콘돔을 착용해도 예방할 수 없다. hpv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지속적으로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고 미리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

q. hpv백신은 자궁경부암 만을 예방해주나요?

a. 4가 hpv 백신의 경우, hpv 16, 18형에 의한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선암을 예방하고 hpv 6, 11형에 의한 생식기 사마귀 등을 예방한다. 사실 hpv감염이 바로 자궁경부암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 인 hpv감염은 자궁경부암과 자궁경부 상피 내 종양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q. 자궁은 여자만 가지고 있는데, 남자도 hpv백신 접종을 해야 하나요?

a. hpv는 성별에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 으며, 전 세계적으로 두 명 중 한 명 꼴로 감염에 노출되고 있다. 성 생활로 전염되는 hpv는 특성상 남성이 바이러스를 여성에게 옮기는 슈퍼 전파자가 될 수 있으며,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생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남성도 6형과 11형 감염 시 생식기사마귀가 발병할 수 있고, 이를 전파 시킬 수 있으므로 남성 역시 hpv관리는 필수적이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4가 hpv백신은 남성도 접종 받을 수 있어 hpv 6,11,16,18형 모두를 예방할 수 있다.

q. 권장 연령대가 아니어도 hpv백신 접종 효과가 있을까요?

a. hpv백신은 9세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만 9~13세 남아/여아라면 2회 접종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고, 그 이후 연령대는 3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성 경험 이후나 출산 경험, 심지어 자궁경부암 치료를 받았 던 여성들에게서도 hpv백신 접종 효과가 확인되었으므로 안심하고 접종해도 좋다.

4가 hpv백신은 대규모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hpv16, 18형에 의한 자궁경부 상피내 종양 (cin) 2기 이상의 자궁경부 질환에 대해서 100%에 가까운 예방효과를 보였 다. 또한, 최근 유럽생식기감염종양학회(eurogin)에 발표된 임상 연구에 따르면 예방 효과가 10년간 100% 지속되고 있어 높은 예방효과 및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입증됐다.

q. 태아도 hpv에 감염될 수 있나요?

a. 임산 부가 hpv에 감염되어 있는 경우, 태아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 최근 국내 19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hpv에 감염된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 중 약 22% 가량이 같은 hpv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져 산모에게서의 태아로의 hpv 수직 감염 사실이 입증됐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