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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유산 후 ‘계획 임신’ 성공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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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살 이모씨는 지난달 12일, 5년 동안 기다린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했다. 17개월 전 임신 5주만에 자연유산을 겪은 후 임신이 어려울 것이란 걱정을 안고 포기하지 않았던 지난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며 뜨거운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아이를 가졌다는 기쁨도 잠시, 놀랍게도 임산부의 5명 중 1명이 자연유산이라는 아픔을 겪고 있다. 대한산부인과 학회에 따르면 전체 임산부의 10~15%가 유산을 경험하며, 임산부의 80%는 임신 12주 이내에 유산 위험을 겪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측에서 밝힌 최근 3년 동안 자연유산율은 20% 안팎이며, 연령별로 보면 40세 이상 임신부가 57.8%로 가장 많았다.

자연유산이란 의학적 시술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 20주 이전에 임신이 종결된 상태를 뜻한다. 자연유산의 원인은 산모의 연령과 태아의 염색체 이상, 난자와 정자의 노쇠, 호르몬의 이상 등으로 알려졌으며 임신 중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의 심박동이 관찰되지 않는다면 자연유산으로 진단할 수 있다.

자연유산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초기에 일어나는 절박유산은 출혈을 보인 뒤 아랫배가 아프거나 찌르는 통증이 나타난다. 반면 계류유산은 자각증세가 확실하지 않은 편이다. 임신 중 출혈이 생겼다고 해서 모두 절박유산을 겪는 것은 아니며, 출혈 이후 수일 뒤 하복부 통증이 동반되면 예후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 자연유산 후 몸 관리법

일주일 간 병원 치료를 한다 =자연유산 후 1주일간은 병원의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상처도 빨리 회복되고 다른 질병의 감염도 막을 수 있다. 유산 뒤 7~10일 동안 자궁이 수축되어 자궁 내 잔류물이 몸 밖으로 나와 출혈이 있을 수 있다. 만약 출혈이 너무 심하거나 고열이 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1개월 이내 탕, 욕조 목욕 하지 않는다 =자연유산 후 1개월 내에는 세균 감염의 위험으로 탕 목욕이나 수영, 좌훈 등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간단한 샤워를 하도록 하고 되도록 찬물, 찬바람을 피하고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3개월간 임신하지 않는다 =자연유산 후 부부관계는 3주 정도 삼가야 하며, 자궁내막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에 임신하면 염증이 생기기 쉬울 뿐 아니라 또다시 유산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단백 음식을 챙겨 먹는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 몸의 구성성분이 되는 고단백 음식을 챙겨먹고 과일, 야채 등을 충분히 먹어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한다. 미역은 자궁수축에 도움을 주어 미역국을 끓어 먹는 것도 좋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환경을 만든다 =무엇보다 심리적인 충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가족의 배려가 필요하다. 무리한 운동은 삼가고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해야 하며, 가벼운 산책, 햇빛 쐬기, 가족간 대화 등으로 마음의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 자연유산 예방, ‘계획 임신’이 해법

아이를 안고 있는 부부

자연유산을 막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서는 부부가 함께 ‘계획 임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가항력적인 원인은 막을 수 없지만 계획 임신으로 건강한 난자와 정자는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자궁의 회복을 위해 자연유산 후 2~3개월 동안 정상 생리를 한 후 임신을 계획한다.

자연유산되는 태아의 50%이상이 염색체 이상으로 나타났는데, 건강한 염색체의 태아를 임신하기 위해서는 남자와 여자 모두 임신 계획 3개월 전부터 몸 관리를 해야 한다. 정기검진과 전문의 상담을 반드시 하고, 스트레스, 흡연, 음주는 피하도록 한다.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하고 엽산, 미네랄을 챙겨 먹는 것도 ‘난자와 정자’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계획 임신을 통해 자연유산의 원인인 난자와 정자의 ‘노쇠’를 막을 수 있다. 여성이 임신할 수 있는 ‘가임기간’은 난자의 수명기간(1~2일)과 정자의 수명기간(3일)을 고려해 배란일과 배란전 2일, 배란후 2일을 포함한 총 5일 정도가 된다.

그런데 여성의 배란일(난자가 난소에서 배출되는 시기)로부터 4일 전에 여성의 몸으로 들어온 정자와 배란 후 많은 시간이 지난 난자가 임신이 되면 늙어서 기능이 떨어지고 수정도 잘 되지 않으며 자연유산 가능성도 높아진다.

따라서 건강한 난자와 정자가 서로 만날 수 있도록 하려면 배란기를 맞춰서 잠자리를 하는 것이 좋다. 난자는 배란 후 빠르게 노화되지만 정자는 그렇게 빨리 노화되지 않으므로 배란 일에 빠르게 잠자리를 하거나 배란기 직전에 잠자리를 하는 것이 좋다.

여성의 배란일을 알아보는 간편한 방법은 황체 형성 호르몬(lh) 농도 변화를 이용해 99% 이상의 진단 정확도를 내세운 배란테스트기(일명 배테기)를 활용하는 것이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