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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축축하고 가려운 사타구니, 무좀균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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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남성 최모씨는 젊을 때부터 지금까지 늘 축축하고 가려운 사타구니 때문에 걱정이다. 속옷을 헐렁하게 입어도 소용없고 나아지질 않아 고민이던 어느 날, 지하철에서 가려움증을 참지 못하고 긁었다가 변태로 오해 받아 한 바탕 소란이 일기도 했다.

사타구니(서혜부)는 살이 겹치는 부위이기도 하고 습기가 많고 따뜻하다는 특성 때문에 다양한 피부질환이 잘 생기는 부위이다. 특히 남성의 경우 다리 사이에 고환이 위치해 환기 공간이 부족하기도 하고, 땀 배출이 잘되는 음낭으로 인해 습하기 쉬운 구조 때문에 여성에 비해 남성질환자가 더 많은 편이다.

이런 사타구니에 가려움증, 홍반, 수포 등의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대표질환 4가지를 살펴봤다.

사타구니 괴롭히는 대표질환 4가지

1. 완선
통풍이 잘 안되고 습기가 있으며 따뜻한 부위인 사타구니는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또한 한번 생기면 무좀처럼 잘 낫지도 않아 평소 잘 씻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다리를벌리고있는남성

당뇨병이 있거나 비만인 경우 잘 생기는 완선은 가려움증과 함께 붉은 반점이 나타나며 반점의 가장자리일수록 더 붉고 가려운 특징이 있다. 증상이 나아질수록 피부색은 갈색 같은 어두운 색으로 변하며 반점은 점점 바깥으로 퍼져나가 허벅지나 엉덩이 쪽으로 번지기도 한다.

피부과에서 진균도말검사(koh)를 통해 진단하며 진균치료제를 1~2주 정도 꾸준히 발라 치료한다. 증상이 좋아진 것 같을 때 재발방지를 위해 2주 정도 더 발라주어 완전히 치료하는 것이 좋다.

2. 홍색음선
마찰이 잦고 습기 등이 있어 피부각질층이 손상 받아 특정 세균이 증식하면서 새기는 세균성 피부감염질환이다. 사타구니나 발가락 사이, 겨드랑이, 유방아래 등에 반점형태로 나타나며 다한증, 비만, 당뇨병 등이 요인이 될 수 있다.

홍색음선은 가려움증 등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 습한 것과는 무관하다는 점이 완선과 다르다. 암실에서 우드등 검사를 통해 피부에 자외선을 비추면 형광성을 보이는 부위가 병변이며 항진균제, 항생제 등으로 치료한다.

3. 습진
피부가 매우 가렵고 진물이 나며 발진이 돋으며 경우에 따라 피부가 두꺼워지는 경우를 습진이라 한다.

급성인 경우 붉은 반점과 작은 수포가 생기며 가려워지다가, 습진이 오래되거나 같은 부위에 여러 번 반복되는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 피부가 딱딱해지고 표면이 거칠어지기 때문에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사타구니 습진을 비롯해 기저귀습진이나 주부습진 등 종류가 다양하며 각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하면서 병면에 냉습포를 시행하거나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4. 가족성 양성 만성 천포창(헤일리-헤일리 질환)
피부와 점막에 수포를 형성하는 만성물집질환인 천포창은 표피 세포에 대한 자가면역질환이다. 즉 환자의 피부를 외부물질로 잘못 인식하여 항체들이 공격을 하여 수포가 형성되는 질환으로 가족성 양성 만성 천포창의 경우 우성의 유전병으로 가족력이 70%에서 나타나며 주로 사타구니, 목, 겨드랑이 등에 잘 생긴다.

피부가 습하거나 땀이 많을 때 과도한 열이나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재발이 잘 되며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연고 치료, 면역억제제나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피부질환 무시 말고 피부과 진료 받아야

곰팡이나 세균이 잘 생기지 않도록 땀이 잘 나는 밀착된 옷이나 꽉 끼는 옷은 삼가고 샤워 후 물기는 철저하게 잘 닦고 건조시킬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피부 증상이 있을 때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한다.

<참조 = 하이닥 피부과 공개상담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