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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잘 먹어야 자녀도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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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개인의 신체적 건강은 자신의 식습관뿐 아니라 아버지의 식습관에 따른 결과이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성의 경우, 자녀를 낳기 전까지의 식습관이 정자를 통해 태어나는 아이의 지질 대사에 나타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예를 들면 콜레스테롤 수치나 체지방의 양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교 의과대학의 올리버 란 박사와 연구진은 "아버지의 영양에 관한 정보가 사회적 영향이 아니라 정자를 통해 다음 세대에 유전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의학전문저널 '세포(cell)'에 지난 12월 23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젖을 뗀 수컷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는 보통의 먹이를 투여하고, 다른 한 그룹에게는 저단백질의 먹이를 투여해 성적으로 성숙할 때까지 사육했으며 암컷 쥐에게는 모두 꼭 같은 먹이를 투여했다.

이들 쥐로부터 태어난 새끼들을 조사한 결과 단백질이 결핍된 부친이 낳은 새끼 쥐는 보통의 먹이를 먹은 부친의 새끼 쥐에 비해 간의 지질과 콜레스테롤의 합성에 관여하는 많은 유전자가 증가 했으며 콜레스테롤 및 에스텔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부모의 식사가 새끼의 콜레스테롤과 지질의 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수컷의 생활습관에 따라 '재프로그램'된 유전자가 그 새끼에게로 유전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개인의 주변 환경과 생활습관이 기존의 유전자를 변화시키는 '에피제네틱스(후성적 유전)'로 불리는 과정이 아들 세대에게 유전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 '재프로그램'은 아버지로부터 자식에게 유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dna 배열 변화가 아니라 유전자가 나타나는 방식의 변화이다.
* 에피제네틱스(후성적 유전)은 유전자 발현에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당뇨병이나 심장병을 포함하는 많은 질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연구자는 "정자와 난자가 수정되기 전 양친의 생활습관을 미리 조사한다면 자녀가 어떤 질병위험인자를 가질 수 있는지 판명하는데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유전자 기능을 변화시키는 영향요인으로 후성적 유전이 강하게 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유전자가 왜 재프로그램 되는지, 그 정보가 어떻게 다음 세대까지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결과를 통해 직접적인 접촉이 없는 부친으로부터 자녀는 같은 유전 형질을 물려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