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who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5-44세 가임기 여성의 사망원인으로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가 20%를 차지했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경우 불안전한 성관계는 피임약 보급 부족, 철분 부족과 함께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는 성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성병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성적인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질환으로서 일부 질환의 경우 수혈이나 정맥주사바늘 공동사용 등 성적인 접촉 이외의 경로로 감염되기도 한다.

성병에 걸리면 통증, 작열감, 소양감, 생식기 또는 주변 조직 변화 등이 나타난다. 하지만 남성은 비교적 증상이 뚜렷하지만 여성의 경우 성병에 걸려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치료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성병을 예방하려면 성적인 접촉을 제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지만 어렵다면 안전한 성관계를 갖도록 해야 한다.
안전한 성관계를 위해서는 성 파트너의 수를 제한해야 한다. 성 파트너가 늘어날수록 그 만큼 성병에 노출될 위험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성적 활동이 활발한 사람이라면 성 파트너의 수를 제한하고 반드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성관계 동안 콘돔을 사용하는 것 역시 성병으로부터 서로를 보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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