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먹는 음료수, 아기에게 주어도 될까요? 요즘은 특히 이온음료가 많은데- 아기에게는 NO!


물대신 주고 계시나요?

요즘은 설사를 할 때 전해질 용액의 대용으로 포카리스웨트나 게토레이 같은 이온음료를 보리차와 함께 먹이라고 권유하는 소아과 의사가 많아요.
어른이 먹는 음료수를 아기에게 먹여도 되냐고 물어보는 엄마들이 있는데, 포카리스웨트나 게토레이는 음료수라기보다는 이온음료로서 원래 스포츠음료로 개발된 것이에요. 쉽게 이야기하면 운동을 해서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땀으로 손실된 체내의 수분과 전해질 염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설탕 섞은 소금물이에요.
그런데 이런 음료를 설사할 때 먹이라고 했더니 그것이 장에도 좋다고 생각하시나 봐요. 그래서 아기에게 평소에 물 대신 먹이는 엄마들이 의외로 많다고 합니다.


찬 것이면 더욱 안좋답니다

이온 음료를 평소에 물이나 우유 대신 아기에게 먹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온 음료는 몸에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할 때만 도움이 되는 것이지요. 보통 때 너무 많이 먹이면 체내에 당분과 염분이 증가되어 아기에게 하나도 좋을 것이 없답니다!
또 한 가지, 아기가 설사할 때 먹이려고 집에서 이온음료를 보관할 때는 냉장고에 넣어두지 마시고 상온에 보관하세요. 설사할 때 먹이는 이온 음료는 찬 것이 별로 좋지 않아요. 약간 미지근한 것이 흡수에도 도움이 되어 좋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