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호흡기증후군(SARS,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미국의 이라크 침공으로 황당한 일에 온 세계의 관심이 가있는데... 실제 정말 무서운 일은 최근 중국 광동에서 발생한 괴질이 전세계로 퍼지면서 의료계를 당황하게 하고 있습니다. WHO(세계보건기구)의 2003년3월23일 보고를 보면 2003년3월22일 오후2시까지(우리나라 23일 6시?) 386명이 발병했고 11명이 사망하였으며 발병국가도 14개국이 되었습니다. (중국 222명, 베트남 63명, 싱가폴 44명, 미국 22명, 캐나다 9명, 스위스 7명, 대만 6명, 태국 4명, 독일, 이태리, 영국 2명, 스페인, 슬로베니아, 아일랜드 1명) 그런데 우리나라는 없습니다. 이 또한 괴이한 일로 정말 없는 것인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중국 광동에 연구진을 급파하고 원인균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홍콩대의 미생물학과 연구진은 광동에서 사망한 두명의 폐에서 바이러스균을 분리하여 진단용 항체를 만들어 진단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 바이러스는 Paramyxoviridae계의 metapneumovirus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증상은 병명처럼 극심한 중증의(Severe) 급성(Acute) 호흡기(Respiratory) 증후군(Syndrom)입니다. 즉 감기 증상이 심하여 쉽게 폐렴으로 심화되고 발열, 호흡장애가 주증상입니다. 치료는 광범위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바이라미드)를 병합 사용하고 치료가 잘되지 않는 경우에는 부신피질호르몬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여하튼 당분간 괴질 발생지역으로의 여행을 삼가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참고 : 세계보건기구 감사합니다. 이희섭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