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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분만 제2기:만출기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1502
등록일2014-02-19 오후 11:58:43
구분출산_분만

드디어 분만. 10개월에 걸친 임신 드라마가 그 막을 내리는 순간으로 산모에게는 기쁨과 두려움이 교차한다. 그러나 아기가 나오는 메커니즘을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출산의 공포를 덜 수 있다. 분만할 때에는 엄마뿐만 아니라 아기도 힘들다는 것을 알고 긴장을 풀고 대처한다.


양수가 터지고 아기 머리가 보인다

분만 제1기 때 골반 입구에 겨우 끼어 있던 아기 머리가 이 시기에 더욱 아래로 내려와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한다. 아기 머리가 밑으로 내려오면서 형성된 태포가 압박을 받게 돼 양수가 터진다. 파수가 되면 산도에 있던 불순물이 씻겨 나오며 아기는 산도로 들어서고 실을 넓히면서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 때 산모는 분만 대기실에서 분만실로 옮겨진다. 강한 자궁 수축으로 진통이 거의 쉴 새 없이 몰아쳐서 몸의 긴장과 이완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일은 진통이 올 때 요령 있게 힘을 주는 것이다. 힘주는 일이 필요하다고 해서 진통이 없을 때에도 힘을 주면 산모가 분만 도중 지쳐 버리고 진통이 약해져 분만 진행이 멈추게 된다. 또 자궁이 수축될 때 힘을 주지 않으면 분만이 지연된다. 진통시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드디어 아기 머리가 외음부에 보인다. 이 상태를 '배임'이라고 한다. 배임 상태에서 산모는 힘을 주면 아기 머리가 밖으로 나오고 힘을 빼면 아기 머리가 다시 들어가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다.


아기가 태어난다

외음부에서 아기 머리가 보일락말락한 배임 상태를 조금 더 견디면 아기 머리가 다시 자궁으로 들어가지 않는 '발로'상태가 된다. 이 때 회음의 열삼을 예방하고 아기가 좁은 산도에서 받는 압박을 줄이기 위해 회음 절개를 실시한다. 산모는 되도록 숨을 참았다가 길게 힘을 주어야 한다. 호흡은 '핫핫핫'하는 소리를 내면서 받고 얕게 해야 힘이 분산되지 않는다. 간혹 힘을 주다가 얼굴의 실핏줄이 터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힘주는 방법이 잘못되어서다. 변을 보듯이 항문쪽으로 길게 힘을 몇 번 주고 나면 아이가 외음부 밖으로 순식간에 만출된다. 태아의 머리가 빠져 나오면 어깨와 몸통 등 나머지 부분은 쑥 미끄러지듯 빠져 나온다. 이 때에는 힘을 주지 말고 아기에게 맡겨 두어야 회음부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회음부에 아이가 보인 후 1~2시간이 지나도록 출산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기구를 이용한 분만이나 제왕 절개를 하게 된다. 태아가 좁은 산도 틈에서 너무 오랫동안 압박받으면 태아에게 위험한 것은 물론 모체에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분만 2기의 진행도

자궁문이 완전히 열리고 태아의 머리가 질구에서 모일 듯 말 듯하다.
뒷머리가 먼저 나오고 안면이 나온다.
안면이 나오면 태아의 몸은 옆을 향한 채 어깨부터 만출된다.


이 시기 산모의 힘주기 호흡법

전통 리듬에 따라서 심호흡을 하고 되도록 오랫동안 숨을 들이켜 배에 힘을 준다. 이 때 무릎을 굽히고 상체를 약간 든 후 시선은 배꼽에 고정해 몸체를 둥글게 한다.

힘을 주고 난 후에는 숨을 길게 내쉬고 몸을 이완한다. 그러나 이 때 쉬는 시간이 아주 짧으므로 호흡에 맞추어 긴장과 이완을 반복한다.

태아 머리가 나온 이후에는 숨을 들이켜 배에 힘주는 것을 멈추고 짧고 밭은 호흡을 해야 아기가 순조롭게 나온다.


분만 2기, 병원에서 받는 처리

도뇨

분만 대기실에서 분만실로 옮겨지면 카테터라고 하는 가는 관을 부착하여 방광 속 오줌을 빼낸다. 태아가 밑으로 내려오면서 방광과 수뇨관을 압박하게 되는데 이 때 방광에 소변이 들어 있으면 방광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음모깎기

아기 머리가 보이기 전 음모를 깎는다. 혹시 발생할 지 모르는 감염을 막고 회음 절개와 봉합을 쉽게 하기 위한 조치다. 병원에 따라 분만 대기실에서 처치하는 경우도 있다.

회음 절개

아기 머리가 보이면 회음을 절개한다. 질 입구에서 항문쪽으로 15도 정도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절개하는데, 대개 마취는 하지 않는다. 회음이 얇게 늘어나 있는데다가 진통의 아픔이 더 커 그다지 고통스럽지 않다. 회음 절개를 하지 않아도 아기가 나올 수는 있지만 절개했을 때보다 더 큰 열삼을 입게 될 우려가 있다.

탯줄 자르기

아기가 나오면 거꾸로 들고 입에 든 양수를 빼낸 뒤 탯줄을 자른다. 이 때 탯줄을 약간 길게 남겨서 두 곳을 막고 그 사이를 절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