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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막 외 마취

작성자명관리자
조회수1388
등록일2014-02-20 오전 12:39:49
구분출산_분만

부분 마취로 의식은 있으면서 통증을 느끼지 않고 자연 분만할 수 있는 출산 방법이 경막외 마취다. 경막외 마취의 원리, 주의할 점과 후유증을 알아본다.


'무통 분만'의 대명사

무통 분만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경막외 마취 분만을 말한다. 경막외 마취란 요추 사이의 경막에 마취제를 주사하여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지각 신경은 마비되지만 운동 신경은 그대로 남는다. 주로 산모가 통증을 호소할 때 마취를 시작하지만 너무 빨리 진행하기보다는 자궁문이 열리는 제1기에는 고통을 느끼는 요추2·3번째 부분을, 태아가 엄마 몸 밖으로 나오는 제2기에는 요추 2·3·4번째 부분을 마취하고 태반이 나오는 제3기까지 산모 상태를 체크하면서 분만을 유도한다. 일반적으로 자궁문이 4~5㎝ 정도 벌어진 상태에서 마취를 한다. 너무 빨리 하면 자궁문을 여는 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때까지 찾아오는 진통은 다 겪어야 한다. 마취가 된 후에는 진통을 느끼지 못해 힘주기를 제대로 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의사와 간호사가 옆에서 힘주기 시간을 말해 주는 등 분만의 전과정을 지시해야 한다.


심장이 약한 임신부에게 권장

경막외 마취를 하면 회음부 절개의 통증도 느끼지 못한다. 출산 후 봉합한 부분에 통증만 약간 남을 뿐이다. 경막외 마취가 꼭 필요한 경우는 심장이 약하거나 폐에 이상이 있을 때, 간장 또는 신장이 나쁠 때, 당뇨병, 임신 중독증, 고혈압, 갑상선 질환 등을 앓고 있을 때다. 이런 질환이 있으면 통증으로 심장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고 신부전증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임신 중독증에 걸리면 태반의 기능이 떨어져 태아에게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함으로써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마취 분만을 하는 것이 좋다. 분만 예정일이 당겨져 한 달 이상 조산할 경우, 초산 때 통증이 심하거나 통증 없이 낳고 싶을 경우에도 효과적이다. 초산일 때에는 산모의 긴장을 완화해 주기 때문에 제1기 진통 시간을 줄여 준다. 따라서 전체 분만 소요 시간이 줄어든다. 초산 때 15~26시간 걸리는 진통이 마취 분만을 하면 6~7시간 만에 출산하게 된다. 그러나 마취 분만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척추 질병을 앓고 있거나 경막외 마취 부위에 염증이 있는 경우, 혈액 응고에 지장이 있는 경우, 신경 계통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경막외 마취법을 사용할 수 없다. 경막외 마취 분만은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이라면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추가 비용은 10만~15만 원 정도 든다.


후유증과 산후 조리에서 다른 점

드물지만 후유증이 있다. 혈우병 등 출혈성 질환, 전이성 암 질환 등이 있는 임산부라면 마취 후유증으로 하반신이 마비될 수 있다. 이 때 다리의 기능이나 감각에 서서히 이상이 오므로 경막외 마취를 한 다음 자각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마취과 전문의에게 보이는 것이 좋다. 또 전문의가 시술하지 않는 등 잘못되면 척추가 마비될 우려도 없지 않다. 흔히 분만후 생긴 요통을 경막외 마취 후유증으로 알고 있는데 경외 마취가 분만 외에 다른 수술에 쓰일 때에는 요통이 생기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러한 증산은 출산 후 일반적으로 오는 요통인 경우가 많다. 한편 경막외 마취를 하면 출산 진행 상태를 알 수 있는 분만 진통이 없어지므로 분만 중에 문제점이 발생해도 산모가 통증을 느끼지 못해 대처가 늦어지는 경우도 생긴다. 회복시에는 통증은 없고 약간 한기가 들면서 몸이 무거운 느낌이 든다. 마취 중 도관을 통해 소변을 보다가 도관을 뺀 다음 4시간 이내에 자신의 힘으로 소변을 보아야 하는데 보통 마취 기운 때문이 소변 보기가 힘들다.